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임솔(김혜윤 분)과 류선재(변우석 분)의 가슴 아픈 이별이 그려졌다. 하지만 이는 류선재를 살리고 정해진 운명을 바꾸기 위한 임솔의 거짓말이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12회에서는 '솔선커플'의 달달한 하룻밤 이후, 임솔이 류선재와의 이별을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류선재가 이클립스 데뷔 계약을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솔은 운명을 바꾸기 위해 떠나야만 했던 것.
한편, 연쇄살인마 김영수(허형규 분)가 검거 과정에서 도주하는 바람에 긴장감이 고조되었다. 임솔은 이에 대비해 김형사(박윤희 분)에게 잠복을 요청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류선재와 임솔은 가출한 백인혁(이승협 분)을 찾아 그의 고향으로 향하는 여정에서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청춘의 순간들을 만끽했다. 특히 둘만의 밤을 보내며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는 듯했다.
그러나 김영수가 두 사람이 있는 곳으로 향하고, 임솔은 미래가 바뀌었음을 직감했다. 결국 임솔은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거짓 이별을 선언하고 홀로 기차에 올랐다. 이는 류선재가 자신을 지키다 죽게 되는 비극적인 미래를 본 임솔이 내린 결정이었다.
마지막 장면에서 눈물 흘리며 떠나는 기차를 바라보는 임솔과, 그 기차에서 내리는 김영수의 모습이 교차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과연 임솔은 운명을 바꿀 수 있을 것인지, 류선재와 임솔의 사랑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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