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우 전종서의 차기작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의 공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종서는 이 작품에서 고구려의 왕후 우희 역을 맡아 첫 사극에 도전한다.
'우씨왕후'는 왕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사극이다. 한국 역사상 보기 드문 '형사취수혼'이라는 소재를 다룬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티빙 측은 "'우씨왕후'는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이며, 구체적인 공개 시기는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전종서가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이면서 작품 공개에 차질이 생길 수 있을지 우려된다.
익명 직장인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전종서와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한 누리꾼은 전종서를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했다. 이 글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빠르게 퍼져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전종서 소속사 측은 "해당 글에서 주장하는 바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자 한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또한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종서는 2018년 영화 '버닝'으로 데뷔한 이후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과연 전종서는 이번 의혹을 잘 해명하고 '우씨왕후'를 무사히 선보일 수 있을지, 아니면 작품 공개에 차질이 생기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엄정한 대응도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