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vN 월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웹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제작되었는데요. 원작과 비교했을 때 드라마에서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 등장인물의 나이와 배경
원작에서 주인공 류선재와 임솔의 나이는 23세로, 6년 전 18살로 타임슬립합니다. 반면 드라마에서는 34세의 두 사람이 15년 전 19살로 돌아갑니다.
또한 임솔은 원작에선 취업준비생이지만 드라마에선 영화감독의 꿈을 접고 편집자가 되려 노력하는 인물로 그려집니다. 특히 드라마에서만 등장하는 설정인 하반신 마비와 사고 이야기가 임솔의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2. 인물 관계의 변화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는 임솔의 짝사랑 상대 김태성이 드라마에 추가되면서 류선재-임솔-김태성의 삼각관계가 형성됩니다. 임솔의 친구 이현주 역시 드라마에선 대학까지 임솔과 함께 다니며 오빠 임금과 연인이 되는 등 관계가 확장되었죠.
류선재가 속한 아이돌 그룹도 원작의 '감자전'에서 드라마의 '이클립스'로 바뀌고, 류선재가 합류하는 시점도 달라졌습니다.
3. 중요한 사건의 디테일 변화
류선재의 사망원인부터 임솔의 입덕계기, 미래 예지 능력의 설정, 그리고 류선재가 임솔의 타임슬립 사실을 알게 되는 계기 등 주요 사건들의 디테일이 원작과 드라마에서 조금씩 다르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4. 달라진 엔딩
두 번의 타임슬립 끝에 임솔과 류선재가 만나는 해피엔딩은 같지만, 주변인물들의 삶은 드라마에서 더욱 구체적으로 묘사되었습니다. 특히 이현주와 임금이 결혼해서 자녀를 낳았다는 설정은 드라마 오리지널입니다.
이처럼 '선재 업고 튀어'는 원작의 기본 골격은 유지하면서도 인물, 사건, 배경 등을 드라마에 맞게 재구성하여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줄지 주목해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