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놀뭐축제를 준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일본의 록 페스티벌에 출연해 봤다고 말하는 임원희에 유재석은 "그니까 형 우리나라에서는 어디 갔어"라고 물었고 임원희는 "에 우리 아직 못갔습니다"라고 말했다.
임원희는 "아직 좀 이게 우리나라 록 페스티벌은 권위가 좀 높습니다"라며 "아직 우리가 그 장벽을 못넘었는데"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형 그러지 말고 최근 공연은 어디서 했어요"라고 물었고 임원희는 "최근에 아 있어봐 우리 왜 이렇게 공연을 안했지"라며 "아 전파사는 했다 근데 왜 나는 안했지 전파상사는"이라고 말해 유재석을 웃겼다.
한편 임원희는 밴드 멤버들과 싸운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어른답지 못한 행동으로 욱하는 행동으로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원희는 밴드로 활동 중인 근황을 전했다. 이에 유재석이 "원래 기타를 쳤었냐"고 묻자 임원희는 "과거 한 10년 전인가 기타리스트 역할을 해서 배웠다가 다시 몇년 전 예능 프로 출연 계기로 3년째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밴드로 활동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나를 가르쳐주는 기타 선생님이 다른 밴드 리더다. 3팀이 합동 공연을 했다. 전파사라는 팀이 있는 거다. 원래 보컬 없는 연주만 하는 밴드였는데 그때 내가 제의를 받아 합주하게 되고 새로 결성하자고 해서 '전파상사'가 탄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임원희는 멤버들에 대해 소개했다. 멕시코풍의 기타리스트, 나무늘보 닮은 베이시스트, '땡벌' 강진의 큰아들이 드러머로 속해있다고.
곧 '놀뭐' 촬영을 위해 다니던 직장의 반차를 쓴 멤버들이 등장했다. 드러머 89년생 강민석은 강진과 똑 닮은 비주얼을 자랑했다. 그는 유재석이 "강진 선생님이 코멘트 없으셨냐"고 묻자 "그냥 친하게 지내라고, 원희 형이랑"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