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bro)’(기획 방현영, 연출 박지은)를 빛내준 올스타 심수창, 백지훈, 김형규, 임성진이 총집합한 브로들이 ‘대한민국 사상 첫 올림픽 출전’ 국가대표 럭비팀과 격렬한 한판 대결을 펼치는 것은 물론 진솔한 토크 시간까지 갖는다.
먼저 이날 방송에서는 ‘노는브로’배 럭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럭비팀 선수들과 속성 레슨을 받은 브로들을 섞은 두 팀이 필드 위에서 충돌, 백지훈은 ‘파랑새’답게 필드를 휘젓고 김형규 역시 밀리지 않는 파워로 긴장감 팽팽한 대결이 펼쳐진다. 조준호, 김형규, 임성진과 심수창, 전태풍, 김요한, 백지훈으로 나뉜 브로들이 격렬한 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일일 해설을 맡은 박용택의 찰진 입담까지 더해져 깨알 재미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눈앞에서 펼쳐진 럭비 선수들의 놀라운 파워와 스피드, 탄탄한 조직력과 협동심이 현장에 있던 모두를 반하게 했다고. 실제 경기를 방불케 할 정도로 열정과 승부욕을 불태운 이들의 모습은 경기를 더욱 치열하게 만들어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제대로 치솟게 만들 예정이다.
이후 모두 함께 푸짐한 먹방을 즐기며 서로를 더욱 깊게 알아간다. 이때 럭비는 “비인기 종목도 아닌 비인지 종목이라더라”며 아직 국내에선 잘 알려지지 않는 럭비의 씁쓸한 현실에 대해 함께 안타까워하면서도 삼성그룹의 故 이건희 회장이 사랑했던 스포츠라는 숨은 이야기로 놀라게 한다. 럭비의 3대 정신인 희생, 인내, 협동이 삼성의 경영 철학에까지 접목되었다고.
뿐만 아니라 국가대표 럭비 선수들은 중국팀을 짜릿한 역전승으로 이겼던 올림픽 예선 준결승전 경기를 가장 잊지 못할 경기로 꼽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7대 0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경기 종료 20초 전 극적인 역전을 이뤄낸 그 날의 감동, 96년만에 첫 올림픽 출전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이들의 이야기가 속속들이 펼쳐진다.
더불어 전태풍처럼 한국으로 귀화한 안드레 진 럭비 선수는 세계적인 패션모델이자 한국 모델 1세대로 꼽히는 김동수의 아들이라고 해 브로들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든다. 거기다 홍콩 귀화 제안을 거절하고 “직접 한국 럭비 협회에 전화했다”며 한국 귀화를 선택한 이유까지 밝힌다고 해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