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 2000년 성업공사에서 사명을 변경한 지 22년 만에 처음으로 내부출신 인사인 권남주 사장을 맞이했다. 권 사장은 1961년 2월 27일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나 광주상업고등학교와 한국방송통신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은행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하였고, 외환위기 당시 캠코로 자리를 옮겨 'NPL인수전략실장', '인재경영부 부장', '경영본부장', '부사장' 등을 거치며 '캠코맨'으로 자리매김했다.
권 사장은 뛰어난 업무 능력과 훌륭한 인품으로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힘쓰며, 캠코의 공적 역할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권남주 사장은 캠코의 공적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내부 구성원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조직력을 높이는 데에도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기 극복의 핵심 기관인 캠코가 어려운 시기에 내부출신의 수장을 맞이함에 따라, 조직 안팎으로부터 기대와 응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캠코맨'에서 캠코의 수장이 된 권남주 사장. 그의 리더십 아래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대한민국 경제의 버팀목이 되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나아가 경제 발전과 국민 복리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