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프로미스나인' 출신 배우 장규리가 MBC TV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숨겨진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5월 29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연기꾼들의 전쟁' 특집에서는 장규리와 함께 배우 송승헌, 이시언, 오연서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유했다.
먼저 장규리는 MC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고, 프로미스나인 시절 갈고 닦은 개인기를 선보여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다음 달 방영 예정인 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에서 행복 바이러스 역할을 맡고 있는 장규리는 선배 배우들과의 세대 차이에 대한 질문에 송승헌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오연서는 "녹화 후 면담 있을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MC 김구라도 "잘생긴 사람 놀려먹는 재미가 있다"며 거들었다.
학창 시절 '분당 탕웨이'라는 별명을 가졌던 장규리는 웹 예능 출연이 드라마 '치얼업' 주연 캐스팅으로 이어진 일화를 공개했다. 장규리의 털털한 매력이 극 중 대학교 응원단 부단장 역할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 덕분이었다고. 치어리딩을 배우며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장규리의 모습에서 아이돌 출신다운 끼와 에너지가 느껴졌다.
한편, 프로미스나인 시절 '밀보드차트'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는 장규리의 말에 이시언은 "인피니트 엘도 인정했다"며 동의를 표했다. 장규리는 육군 대령이었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아버지에게 배운 거수경례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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