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 온 파이어'의 6회에서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펼쳐지는 본선 3라운드 라이벌 끝장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이번 대결은 음악적 성향과 분위기가 비슷한 조예인과 자넷서의 닮은꼴 대결로, 샘김의 '매이크 업(Make Up)'을 선곡해 각자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콘셉트로 꾸며졌습니다.
프로듀서 개코는 두 참가자의 무대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는데요. 자넷서의 경우 표현력은 좋았지만 긴장감이 느껴졌고, 조예인은 초반에는 감정 전달이 잘 되었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힘이 빠지는 느낌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은지 역시 자넷서에게 매력과 밸런스 사이의 조율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전했습니다.
반면, 윤종신은 두 사람의 불완전함 속에서 미학을 느꼈다며 호평했습니다. 능수능란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각자의 정서가 잘 반영된 무대였다는 것이 윤종신의 의견이었죠.
이번 대결의 승자는 530점을 받은 조예인이었습니다. 무대 위에서 실수를 보인 자넷서는 490점을 기록했는데요. 비록 패배했지만 자넷서 역시 차별화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