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박시후와 그의 아버지가 몽골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박시후가 영화 촬영차 몽골을 방문하게 되면서, 아버지를 현지로 초대하는 내용이 전파를 탄다.
아버지와 아들의 오랜만의 해외여행이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 사이에 벌어진 '팔굽혀펴기 대결'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몽골 촬영장에서 박시후의 동료 배우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근육질의 몸매를 자랑하는 박시후와 '부여 천하장사'로 불리는 아버지 사이에 한판 승부가 벌어진 것.
박시후는 79세의 아버지를 이기기 위해 얼굴이 붉어질 정도로 승부욕을 불태웠다고 하는데, 이에 주변에서는 "올림픽에라도 나가려고 하느냐"는 등의 놀림이 쏟아졌다고. 그런가 하면 아버지는 아들의 기록을 보고도 "그 정도는 나도 할 수 있다. 보통 100개는 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과연 이번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그리고 아버지가 아들 박시후의 촬영장에서 갑작스럽게 맞이하게 된 '인생 첫 연기'는 어떤 모습일지 오는 22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오랜만에 해외로 여행을 떠난 박시후 부자가 보여줄 유쾌하고 따뜻한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