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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졸업 4회 음주운전 장면 논란

by hedera101 2024. 5. 20.

 

 

tvN 토일드라마 '졸업'에서 음주운전 장면이 등장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최근 사회적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매우 부적절한 장면이 전파를 탄 것인데요.



지난 19일 방송된 '졸업' 4회에서는 극 중 서혜진(정려원 분)이 동료 교사와 술자리를 가진 후,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대를 잡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서혜진은 술자리 후 학원으로 복귀해 후배 교사 이준호(위하준 분)를 집까지 데려다주기 위해 직접 운전을 하는 장면이 나왔는데요. 비록 드라마 속 이야기이지만,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을 하는 것은 명백한 음주운전에 해당합니다.



특히나 같은 날 가수 김호중이 음주운전 사실을 고백해 사회적 지탄을 받은 상황에서, 이런 장면이 방송된 것은 더욱 부적절해 보입니다. 어떤 연출적 의도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음주운전은 결코 미화되거나 정당화될 수 없는 범죄 행위입니다.



음주운전은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잠재적 살인 행위에 다름없습니다. 방송에서 부적절한 장면을 그대로 내보내는 것은 시청자들, 특히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기에 매우 신중해야 할 문제입니다.



앞으로 방송 제작진들은 음주운전을 미화하거나 조장하는 장면이 나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아무리 극의 흐름상 필요하다고 해도,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킬 수 있는 장면은 과감히 삭제하고 수정하는 현명한 판단이 요구됩니다.



이번 '졸업'의 사례를 교훈 삼아, 방송이 사회에 긍정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시청자들에게 올바른 메시지를 전달하는 콘텐츠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