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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궈

by lastcent 2024. 5. 20.



필리핀 작은 시골 마을 밤반의 35세 여성 시장 앨리스 궈가 중국 스파이 의혹에 휩싸이며 그의 미스터리한 과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존 정치인들과는 다른 이색적인 이미지로 주목받았던 궈 시장은 최근 밤반 온라인 카지노 영업소 단속을 계기로 중국 스파이 의혹에 휩싸였는데요. 

영업소 부지 절반이 궈 시장의 소유로 밝혀지면서 그의 재산이 중국 자산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여기에 출생증명서 등록 시기, 학력, 성씨 등 궈 시장의 과거에 대해 알려진 바가 거의 없어 미스터리가 더해졌죠.



이에 필리핀 정치권은 즉각 반응했습니다. 상원의원들은 청문회에서 궈 시장의 불투명한 답변에 의혹을 제기했고,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민국과 함께 시민권을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내무지방행정부는 시장 직무 정지를, 선관위와 법무부도 조사에 착수했죠.



앨리스 궈 시장을 둘러싼 중국 스파이 의혹은 필리핀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젊고 유능해 보이는 여성 정치인의 정체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동시에 중국이 필리핀 내 정치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까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앞으로 궈 시장에 대한 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그리고 이 사건이 필리핀과 중국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