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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 미투 논란 후 근황 공개 "충전의 시간이었다"

by 3bemedia 2024. 5. 18.

 

배우 오달수가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 출연해 미투 논란 이후의 근황을 전했다. 오달수는 2018년 동료 배우로부터 성추행 관련 미투 가해자로 지목받았으나, 2019년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오달수는 "거제에서 지냈다.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는 마음이었다. 좋은 시간이었고 그때가 꿈 같다"며 "어떻게 보면 힘든 시기였는데, 나에게 고난의 시간이었다고 절대 생각하지는 않는다. 기를 채울 수 있는, 충전의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만약 그때 안 꺾이고 그대로 쭉 갔으면 어떻게 됐을까 두렵다. 조연 배우로 누릴 수 있는 건 다 누렸다. 나 같이 운 좋은 배우도 드물다"며 "(멈추지 않았다면) 오만해지거나 건강을 해쳤거나 (관객들에게 제가) 질렸거나. 그러진 않았을까 하고 위로를 해 본다"고 덧붙였다.



오달수는 1996년 극단후배와 결혼했지만 6년 만인 2001년 생활고로 인해 이혼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분(전처)은 잘살고 있다. 지금은 나보다 더 유명한 패션디자이너가 됐다"며 "나도 후배들 걱정할 정도의 선배 위치까지 올라왔으니 서로 잘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오달수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2에 캐스팅된 상태로, 다시 한번 열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배우로서의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오달수의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