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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범 의대생, '수능 만점' 받은 엘리트 학생의 충격적인 범행

by simplecook2021 2024. 5. 8.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에서 발생한 20대 의대생의 여자 친구 살인 사건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소재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A씨(20대)는 지난 6일 오후 5시경 건물 옥상에서 여자 친구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7일 오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건의 충격은 가해자 A씨의 과거 이력이 알려지면서 더욱 커지고 있다. A씨는 과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엘리트 학생으로, 현재는 서울의 명문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범행에 사용된 흉기를 사전에 경기도 화성시 동탄의 한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신상 정보와 수능 만점 당시의 인터뷰, 심지어 SNS 계정까지 빠르게 확산되면서 온라인상에서는 그의 비정상적인 면모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A씨가 재학 중인 의과대학 학생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그가 평소 문제적 행동을 보였으며, 의대 내에서 '빌런'으로 통했다는 증언을 쏟아내고 있다.


이번 사건은 의대 증원 논란으로 인해 의사 집단에 대한 사회적 반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발생해 파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일부에서는 성적 지상주의의 폐해를 지적하는 한편, 의대생들의 인성 교육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A씨가 의대 내 '기수 열외'였다는 주장은 의대 집단의 배타성 논란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앞서 A씨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외과의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그가 수능 만점 당시 인터뷰에서 언급한 "환자를 가족처럼 여기고 많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의사가 되겠다"는 다짐은 이번 사건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당초 투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A씨의 범행 정황을 파악하지 못한 채 돌아서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A씨가 스스로 '약이 든 가방을 두고 왔다'고 말해 경찰과 함께 현장으로 되돌아가게 됐고, 결국 B씨의 시신을 발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의대생의 잔혹한 범행이라는 점에서 사회적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성적과 인성의 불일치, 의대 집단의 문제점 등 다양한 화두를 남긴 이번 사건의 향후 수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