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에서는 전라도 광주, 나주, 무안 지역의 로컬 맛집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회차에는 지난주에 이어 아나운서 허송연과 동생 카라 출신 허영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 허영지는 과거 언니 허송연과 전현무의 스캔들 당시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언젠가 꼭 한번 말하고 싶었다. 두 사람의 스캔들 사진 속에 나도 있었는데, 모자이크 처리됐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전현무는 "지인들과 함께한 회식 자리였다"면서 "허영지를 모자이크 처리한 게 더 가슴이 아프다. 허영지를 몰랐던 것"이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허송연은 대학생 시절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중 동생 허영지와 친분이 있던 전현무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한다. 허송연은 "굉장히 진심 어린 조언과 피드백을 해줬다. 전현무의 도움으로 아나운서의 꿈을 이뤄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대해 전현무는 "가능성이 있는 것 같았다. 말도 곧잘 하니깐 도전해 볼 것을 권했다"며 "평소 아나운서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조언해주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아나운서를 꿈꿨을 때, 주위에 조언 구할 곳이 진짜 없었다. 그 막막함을 잘 알고 있다"며 아나운서를 꿈꾸는 이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방송에서는 허영지와 허송연 자매의 에피소드를 통해 전현무의 따뜻한 인간미가 엿보였다. 또한, 제철 음식인 백합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가 시청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전현무계획'은 맛집 탐방과 함께 게스트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