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5월 모의고사는 오는 11월 14일에 시행될 2025 수능의 전초전으로, 수험생들에게 수능 당일의 분위기와 시간 관리를 사전에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경기도 교육청이 주관하는 5월 학평(모의고사) 시간표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수능)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 완료해야 하며, 1교시인 국어 영역 시험이 오전 8시 40분에 시작된다. 국어 영역에 이어 수학, 영어, 한국사 및 탐구 영역 순으로 시험이 진행되며, 모의고사 시험 끝나는 시간은 오후 4시 37분이다.
특히, 영어 영역 시험에는 듣기 평가가 포함되어 있으며, 총 17개 문항으로 구성된다. 듣기 평가는 시험 시간 내에 실시되며, 오후 1시 10분부터 25분 이내에 완료된다.
한국사 및 탐구 영역 시험은 오후 2시 50분부터 4시 37분까지 진행되며, 이 시간에는 문제지 배부 및 회수 시간도 포함된다. 한국사 시험 후 탐구 영역 시험이 이어지며, 수험생은 선택한 과목에 따라 시험을 치르게 된다.
이에 5월 모의고사를 앞두고 이전 수능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들은 수능 전날과 당일 어떤 준비 과정을 거쳤을까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연세대와 서울대 의예과에 재학 중인 최동욱과 강현규는 수능을 앞둔 후배들에게 그들이 경험한 바를 바탕으로 조언을 전달했다.
특히 2018 수능만점 화성 의대생 최동욱은 새로운 문제를 풀다가 오답을 마주치면 심리적으로 불안해질 수 있다며, 그간 정리해 둔 복습 노트와 자주 달랐던 문제들을 복습하는 것을 추천했다. 또한, 수능 일주일 전부터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수면 패턴을 유지하는 습관을 들였다고 말했다.
수능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정답을 확인하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고 두 사람은 입을 모았다. 이러한 행위는 다음 영역 시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쉬는 시간을 활용하여 다음 시험 영역의 주요 개념을 점검하는 방법을 택했다고 한다. 강현규는 시간이 남더라도 방심하지 말고 문제를 끝까지 확인해야 한다며, 이 방법으로 다섯 문제의 정답을 수정해 만점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조언했다.
이렇듯 수능 전날과 당일의 준비는 단순히 공부 방법뿐만 아니라 수면 패턴, 심리적 안정까지 포괄하는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이 두 만점자의 조언이 보여준다.